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비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자
본 콘텐츠는 친환경 소비는 마땅히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친환경&친자연 제품과 서비스,
공간을 널리 알리고 이롭게 하는 Code Green Square 가 지속적으로 발행합니다.
내가 비건, 업사이클링, 제로 웨이스트와 같은 키워드를 정확하게 접하게 된 매체는 책이다.
다양한 sns를 즐겨하는 나는 이전에도 이런 키워드들을 접하긴 했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과 함께 버무려 져있는 온라인에서는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이상한 정보들이 함께 있어 이 키워드들의 정확성과 중요성이 떨어지는 콘텐츠들을 접했다.
그렇기에 비건, 업사이클링, 제로 웨이스트를 재미있게 그리고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오늘 조금 더 비건
저자 초식마녀
출판 채륜서 2020.04.03
정가 14,500원
비건 레시피를 네컷으로 인스타툰을 그리시는 초식마녀 작가의 (@tozeetoon) 만화책이다.
‘작은 부엌에서 시작하는 생활 밀착형 비건 라이프’ 라는 부제를 가진 책이다.
초식마녀 작가는 일반 회사원이다.
요리 전문가는 아니지만 다양하고 맛있는 레시피와 중간 중간 들어간 작가님의 꾸밈 없는 작가님의 부엌사진으로 친근감을 더한다. 모든 레시피는 4컷으로 정확한 비율은 없지만 대부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정확한 비건 레시피 북을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레시피와 힐링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이다.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오늘부터 시작하는 에코라이프)
출판 문예춘추사 2021.07.10
정가 14,500원
지속 가능한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잡지 <페블>의 편집장이면서 기자인 조지나 윌스 파월 작가의 친환경에 대한 책으로 현재 네이버 책에서 베스트 셀러로 선정되었다(2021.10.18 기준). 조지나 윌슨 파월 작가는 카테고리를 따지지 않고 다양한 지속가능한 행동에 대해 써왔다.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는 스토리 형식의 책보다는 정보전달을 주 목적으로 하는 형태를 띄고있다.
‘그럼, 이 책은 친환경적인가?’, ‘지구가 직면한 9가지 중대한 문제’,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욕실’ 만들기’, ‘패스트 패션을 거부하는 ‘친환경 옷장’’ 과 같이 다양한 카테고리로 현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소비가 불러오는 문제와 이를 친환경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친환경에 대해 막막하거나 이 소비가 환경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또는 어떤 방식으로 친환경을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친환경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플라스틱 없는 삶 #플라스틱 제로
저자 윌 맥컬럼
출판 북하이브 2019.05.31
정가 14,000원
플라스틱 없는 삶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삶은 맞다.
이 책은 그린피스 영국 사무소의 해양 캠페닝의 총괄을 맡고 있는 윌 맥컬럼 작가가 쓴 책이다.
그는 사람들이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대부분 공감하고 있지만 생활에서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본인에게 질문하는 일이 종종 있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책의 내용은 ‘플라스틱 없는 욕실 만들기’, ‘플라스틱 없는 침실 만들기’, ‘ 플라스틱 없는 주방 만들기’ 처럼 플라스틱 없는 -만들기 를 목차로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외에도 ‘플라스틱 없는 직장 만들기’, ‘플라스틱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 처럼 조금은 실천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제목이 있지만 막상 읽어보면 소소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표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편지 보내기’ 였다. 정말 소소하고 이게 의견표현이 될까 싶지만 작가는 논리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늘을 조금 바꿉니다 (일상에 작은 습관을 더하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저자 정다운, 송경호, 홍지선, 신슬기, 박혜진, 오은경
출판 자그마치북스 2020.08.18
정가 14,900원
‘오늘을 조금 바꿉니다’는 사소한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이나 쓰레기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도서이다.
대한민국 1세대 제로웨이스트샵이라고 할 수 있는 ‘더픽커’의 대표님들과 다른 작가님들 총 6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책으로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쓰레기 없는 아이 생일파티’, ‘물티슈와 헤어지는 연습’, ‘자투리 재료 활용하기’ 와 같이 소소한 일상에서 대체품을 찾거나 줄이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평소에 화장을 지울때 화장솜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무렇지 않게 사용했지만 1년에 총 갯수로 따지면 꽤나 많은 양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다회용 화장 면 패드를 추천해주며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대체품을 소개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일회용품이나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어느 비건의 채식&동물권 이야기)
저자 보선
출판 푸른숲 2020.01.30
정가 16,500원
이 책의 제목은 트위터에서 ‘#나의_비거니즘_일기’라는 비건들이 자신이 가진 정보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서 쓰는 키워드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책은 보선 작가가 비거니즘에 관련된 자신의 일화에 대해 만화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조금은 잔인 할 수 있는 동물권과 같은 내용은 귀여운 그림체로 담담하게 서술되어 있어 현실을 직시 할 수 있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는 내가 처음으로 비거니즘을 접하고 실천하자는 생각을 가지게된 도서이다.
‘불완전한 비건’ 이라는 단어가 내 머리 속에 지워지지 않는 도장처럼 남아있다.
작가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탕으로 그려진 책이라 비거니즘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많이 묻어나는 책이다. 대부분 일상이기 때문에 공감 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비거니즘에 대해 알고싶다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 / 사진
코드그린 서포터즈 2기 배현조
Code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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